Past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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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hee Kang:
Big Machines
2022

우리는 눈 깜짝 할 사이에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이미지를 찾고 이용 할 수 있는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살고 있다. 자연, 동식물, 과학의 새로운 발견,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여 개발된 사물의 친숙한 이미지들은 나의 작업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매일 마주하는 사소하고 진부한 일상에 빛의 편린처럼 틈새 곳곳을 채우는 일탈의 변수들, 그리고 찰나의 감정들이 친숙한 이미지들과 나의 머릿속에서 겹겹이 포개져 복합적으로 결합 되고 그렇게 겹쳐진 여러개의 숨겨진 이미지들은 압축되고 부셔져 조각화 된 하나의 새로운 이미지로 재현된다. 자연과 식물의 실루엣은 일상이 되고, 중장비나 샐럽의 실루엣은 일탈의 변수가 되며, 다양한 색감이 찰나의 감정이 되어 패턴으로 표현되었다.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잘 들리지 않던 시계바늘 움직이는 소리가 어느 순간 귓가에서 또렷이 들리는 것처럼, 작품 전체의 색과 형태를 초점을 달리하여 훑어보다 보면 각각의 실루엣들은 보는 이가 찾고자 노력하지 않아도 시계바늘 소리처럼 어느새 그 존재감을 뚜렷하게 들어낼 것이다.

Location: Consulate General of the Republic of Korea
2320 Massachusetts Ave NW, Washington, DC 20008

Exhibition: February 4th to March 3rd, 2022